“아빠, 사랑해”-정광섭 소설가의 원작, 시극(詩劇)공연 선보여
국회의원회관 12월 17일 공연, 연탄나누기 봉사모금운동도 펼쳐
지난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국제하나예술협회와 꽃뜰힐링 시낭송회,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극단 신협 동우회가 주최하고, 행자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후원하는 정광섭 소설가와 함께하는 시극(詩劇), “아빠, 사랑해”가 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은 전세권 연출, 엄경숙 기획제작, 정광섭 각색, 극본으로 시연됐다.
원작자 정광섭 소설가는 병마와 싸우는 딸과 지극한 사랑을 바치는 아빠와의 이야기를 다룬 ‘아빠와 딸’(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을 펴낸 바 있다.
소설가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출간한 이 소설은 2년여 간의 딸을 병간호하면서 깨달은 부모와 자식 간의 변하지 않는 부성애의 간절하면서도 애달픈 사랑의 이야기로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한 실화소설이다.
이번 시극은 꽃뜰힐링 시낭송회(회장:엄경숙) 회원들과 배우들이 열연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정광섭 소설가는 “불우한 이웃들이 혼이 겨울에 추위에 잠마저 설치는 일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많다”면서 “연탄 한 장의 모금 운동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시극이 올 겨울 우리 문화예술공연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