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애국시민운동 기폭제, 영혼(靈魂)이 맑은 의인(義人) ‘양영태’ 박사
치과병원 원장이면서 방송활동을 통해 잘못된 보수나 좌파를 꾸짖고 올바른 국가관, 건전한 국가대개조를 외치며 자유주의 진영의 큰 대변자로 애국시민운동의 리더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한 양영태 박사를 인터뷰 했다. 그는 한때 대통령 주치의로 권력의 중심에서 내부를 들여다 보기도 했다. 정치, 문화, 사회,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전문적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70대를 넘어서면서도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었다.
그는 “변화를 모르고 현실과 기득권에 안주하며 웰빙만 하고 있는 보수는 진정한 의미에서 바람직한 보수가 아니다. 또 자기의 주장에 맞으면 보수요, 그렇지 않으면 모두 적으로 돌리는 극단적인 보수도 국가발전의 동력이 결코 될 수 없다.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의 자랑스러운 우리역사를 창조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은 보수의 가치 속에서 진취성을 갖고 역동적으로 애국심을 승화시켰던 영웅들이었다. 이런 분들이 진취적인 보수의 모델이다” 라고 강조 했다.
또 그는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은 누구보다 정치인들로부터 나오는데 실로 멋있고 국리민복을 위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아타까운 사회현상”이라고 했다. 자금 벌어지고 있는 ‘최순실 사태’에 대해 그는 “실로 국가가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제라도 87년 헌법체제가 낡았으니 이번 기회에 정권을 막론하고 페혜가 극심한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고치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며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순실 사태로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진정 자유경제를 신봉하고 오로지 국가발전과 애국심, 그리고 ‘정의’라는 사회, 정치적 가치를 투철하게 지켜왔으며 눈에 보이지 않게 사회봉사 해 온 양영태 박사를 보면 보는 이도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양박사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거의 자비로 ‘순국애국용사’들을 위한 ‘추모음악회’를 1995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8회나 묵묵히 열어왔다.
노무현 정권때부터 수많은 자유애국 거리투쟁을 이끌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보수 정권들은 그에게 일언반구도 없었고 그 흔한 감사인사도 없었다. 그토록 박대통령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오로지 자유민주, 애국정신과 자비로 일조했지만 오히려 최고 안보전문가의 의견을 들고가서 비전문가중 비전문가인 정윤회씨에게 심한 구박만 당한 일화도 있었다.
그러나 그따위 정치술수가 그의 애국심과 자유애국 정신을 감히 침노할 수는 없어 보인다. 여전히 그는 “허허” 웃으며 진료에 몰두하고 자유진영과 후배 자유주의자들, 국가만을 걱정하고 있었다. 기자가 보아도 진정하고 열정적이며 자비로 멸사봉공했던 자유애국투사들은 양박사처럼 묵묵히 숨어있고 대통령을 팔며 사리사욕만 채우고 명함만 들이미는 정치 몰이배들이 국가를 망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안타까운 대담 와중에도 양박사의 눈망울은 “영혼(靈魂)맑은 의인(義人)이 좋아서 일을 묵묵히 하지 생색내고 떠들며 하나?”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스포츠닷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