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이준익 감독의 상업영화 복귀작 '소원'이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소원'은 2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조연상(라미란), 각본상 등 주요 세 개 부문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감독상과 미술상을,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도 조명상과 촬영상을 수상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장준환 감독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도 음악상과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역시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신세계'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은 '감시자들'의 한효주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받았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와 '마이라띠마'의 박지수가 수상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2 23: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