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장성군청>
울긋불긋 애기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 10월의 끝자락, 가을축제의 백미인 단풍축제가 백양사 일원에서 시작된다.
장성군은 곱고 선명한 단풍으로 유명한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일간 백암산국립공원과 백양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장성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모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자연 친화적이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경제적인 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개막식과 주 무대 공연을 없애고 관람객들이 산을 오르는 중간마다 단풍의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소규모 음악공연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기간에는 ▲7080추억의 노래 ▲백양단풍 음악회 ▲가을낭만음악회 ▲단풍숲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시간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다.
치유를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체험거리도 많다. ▲산림치유프로그램 ▲숲속체험 ▲천연조미료 만들기 ▲전통주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전야제를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열리는 황룡강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것도 눈에 띈다.
장성군민과 관람객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장성읍 중심부에서 흥겨운 전야제를 열고, 인기가수 박상철, 정서영, 버블엑스 등 유명가수의 공연으로 단풍축제의 시작을 힘차게 알린다.
군 관계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단풍을 즐기려는 외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올해는 황룡강변에서 열리는 '장성가을노란꽃잔치'에 들린 후 백양단풍축제를 본다면 최고의 가을의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두석 장성군수 "지금 장성은 노란 가을꽃부터 붉은 단풍까지 아름다운 가을의 색의 향연을 펼쳐지고 있다"며 "장성가을노란꽃잔치에 들린 후 백양단풍축제를 본다면 자연이 주는 온전한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즐기며 더욱 풍성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 백양사는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운 애기단풍으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가을 단풍과 산행을 즐기는 단풍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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