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운영의 기본원리인 지방자치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자치 대축제’가 펼쳐진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10월 27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 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 날 기념식에는 지방자치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주민 대표를 비롯해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의회 및 시·군·구의회의원, 학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임성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지방자치 발전 유공자(5명)에 대한 포상이 전수되며 우리 지방자치의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다.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 실시 계기가 된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일인 10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2012년 제정한 것으로 2013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 기념식과 박람회는 “생활자치의 물결, 국민행복의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생활 속 지방자치 성과들과 주민이 직접 참여한 정책사례들이 전시된다.
특히 시도별 전시관에서는 스마트시티, 에너지 신산업, 트램, 문화융성,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 등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도시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우리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참고3)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박람회는 행정자치부와 17개 시도, 열린사회시민연합 등이 공동 주관하여 10월 27일(목)부터 10월 30일(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 제 2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는 지방자치의 역사와 성과·비전을 소개하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시도의 주요성과와 우수정책을 소개하는 시도 우수정책 홍보관, 각 지역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향토자원 전시관, 주민들이 스스로 꾸려가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 활동사례를 홍보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그 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개설되는 시·군 축제관을 비롯해 시도별 대표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전통놀이 체험장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관들도 함께 운영된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에는 전국 ‘푸드트럭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베스트 푸드트럭을 선정하고 각종 시식 등 체험행사가 이루어져 푸드트럭 홍보와 활성화에 일조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전시관 외에도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주민들의 화합과 참여를 유도한다.
27일(목) 오후에는 자치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치토크콘서트’와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콘서트와 토론회에서는 주민들과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등 현장의 의견들을 중심으로 생활자치의 실현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기대된다.
28일(금)에는 전국의 외국계 주민들이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어 이제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외국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지방자치OX퀴즈’, ‘우리마을 사진전’, ‘팔도음식 맛 자랑대회‘ 등이 27(목)~30(일) 박람회 기간 내내 펼쳐져 행사의 즐거움과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방자치는 우리 국민들의 생활과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국가운영 원리”라며,“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지방자치박람회가 최근 해운업구조조정,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주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의 진면목을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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