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전수시설 '대전 전통나래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인 '대전 전통나래관'(동구 소제동)이 1년 4개월 간의 공사 끝에 오는 29일 완공된다.
대전시는 오는 29일 '대전 전통나래관'을 건립사업을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개관은 다음 달 말이나 내년 초에 한다.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3천367㎡ 규모의 전통나래관은 문화카페, 전시·체험실, 전수실, 다목적강당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7월부터 151억원이 투입됐다.
2009년 4월 개관한 대덕구 송촌동의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지하 1층·지상 1층, 건물면적 1천620㎡)이 춤과 민요 등 예능보유자 중심의 전수시설이라면 전통나래관은 공예 등 기능보유자 전수공간이라 할 수 있다.
신성호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 시설은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대형 LED영상시설) 등과 함께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홍성·예산) 이전으로 썰렁해진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4 13: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