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홍대여신' 타루가 새 미니음반 '블라인드(Blind)'를 내놨다.
'블라인드'는 타루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직접 프로듀싱까지 도전한 앨범.
'슬픔의 시작은 언제였을까'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두려움, 욕망, 미움, 실망 등 네 가지의 부정적인 감정을 각각 노래하는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레이니(Rainy)'는 웅장한 사운드와 섬세한 선율이 하모니를 빚어내는 가운데 격정적인 타루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을 마주하는 두려움을 읊었다.
타루는 "'블라인드'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 목적은 치유에 있다"며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 같은 음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30일 홍대 클럽 '잭비님블'에서 어쿠스틱 콘서트 '당신이 곁에 있다는 것'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올드레코즈.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 Factor)' 시즌 5의 우승자 임다미가 자신의 이름을 딴 데뷔 앨범 '다미 임(Dami Im)'을 발표했다.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현지 심사위원들에게 연일 극찬을 받으며 우승이라는 '꽃'을 피워낸 임다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의 수잔 보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앨범에는 '엑스 팩터' 결승전에서 먼저 선보여 호주 싱글 차트 정상을 거머쥔 '얼라이브(Alive)', 첫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킨 머라이어 캐리 원곡의 '히어로(Hero)', 휘트니 휴스턴의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등 오디션에서 부른 곡들이 담겼다.
임다미는 앞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우승으로 호주에서 어렵게 사는 한국 이민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고, 현지 주류 사회 진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니뮤직.
▲밴드 트랜스픽션이 결성 13년 만에 자체 레이블을 설립하고 새 싱글 '투나잇(Tonight)'을 발매했다.
'투나잇'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1980-90년대 하드록 감성을 재현한 '오리온(Orion)', '가솔린(Gasolin)' 등 세 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투나잇'은 따뜻한 멜로디와 특유의 리듬감이 두드러지는 미드 템포의 러브송. 서태지의 '모아이',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만든 쟈니브로스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리더 해랑은 "그동안 기획사에 소속돼 음악을 해 오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더 애착이 생겼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첫 싱글이 나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랜스픽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3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