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현대미술 나들이 전'이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에서 22일 개막했다.
한국 국제미술교류협회(김선영)가 주최한 이 전시회는 한국화, 수채화, 서양화(유화) 등 한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로 중견 화가 30명의 작품이 28일까지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김선영 회장과 박석규 목포대 명예교수, 황정자 전 한국여류화가회 회장, 신애선 화가 등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화가 8명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박석규 명예교수는 인사말에서 "40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역사에 견줘 양국 간 미술 교류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 미술을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3 11: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