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우리 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18(화) -10.20(목) 3일간 부산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유엔조달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서울(10.19-20)뿐 아니라 처음으로 부산(10.18)에서도 개최되며, 서울과 부산에서 총 2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매년 참여하던 유엔조달본부(UNPD) 외에도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조달규모가 큰 기구들의 조달담당관들이 직접 방한하여 유엔 조달시장 현황, 조달입찰시스템, 벤더 등록절차 및 입찰 참가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유엔 조달담당관들은 우리 기업과의 1:1 상담을 통해 유엔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 및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우리 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조달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개발원조 국내 조달시장 현황 및 참여방법 소개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엔 조달시장의 규모는 2015년 기준 176억불이며, 우리나라의 수주규모는 2011년 2,800만불에서 2015년 1억 9,290억불로 7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우리기업 수주규모(점유율) : 11년 28백만불(0.20%)→12년 53백만불(0.34%)→13년 78백만불(0.48%)→14년 177백만불(1.01)→15년 193백만불(1.1%)
특히, 유엔 조달시장은 기존 진출기업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규정된 절차에 따라 입찰이 진행되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으로 신규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수출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블루칩이라고 할 수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 및 유엔 등과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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