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맛과 멋이 오롯이,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 개막
- 10월 16일까지, 민속문화행사,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 한복패션쇼 등
전통의 맛과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14일 개막했다.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는 ‘2020 세계문화유산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전통문화행사, 경연대회, 전통음식 페스티벌 등으로 열리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특설무대에서 팔진미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낙안읍성의 역사와 어우러진 한국의 멋을 담은 한복패션쇼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문화행사로는 농군들이 김매기를 마친후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고 나누어 먹으며 노는 민속놀이인 낙안읍성 백중놀이와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쌓은 낙안읍성 성곽쌓기 재현, 기마장군 순라의식, 우귀행렬 재현이 기간중 열린다.
민속공연으로는 가야금병창, 국악한마당, 낙안초·중학교 농악, 기획공연으로 전통무용단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낙안읍성 고유의 멋과 맛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와 전국 천하장사 팔씨름대회가 16일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큰 줄다리기, 소원지 쓰기, 이엉엮기, 소달구지, 누에체험, 전통복식 및 세계전통복식체험이
일일 상설 체험으로 송사체험, 대장간, 옥사체험, 길쌈, 사물놀이, 대형 윷놀이, 줄다리기, 그네, 단체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다.
순천의 전통과 향토음식을 각 지역에서 발굴하여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 페스티벌이 열려 어머니 손맛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낙안민속문화축제는 낙안읍성의 주민들의 삶이 그대로 재현되어 과거와 현재의 즐거운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 중 관람료를 50% 할인하여 성인 2000원, 청소년 1250원, 초등학생 750원이다.
[스포츠닷컴 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