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빅뱅의 태양(25)이 오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빔보스365 클럽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태양은 현지 케이블 채널 MTV IGGY와 인텔이 공동 개최하는 '뮤직 익스페리먼트 2.0' 행사에 초청돼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국 단독 공연을 하게 됐다.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작곡한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초이스(CHOICE) 37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 '뮤직 익스페리먼트'에서는 앞서 호주 출신 일렉트로닉 그룹 엠파이어 오브 더 선과 영국의 일렉트로닉 듀오 디스클로져 등이 출연했으며, 태양은 그 피날레를 장식한다.
태양은 최근 2집 선공개곡 '링가링가'로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고 활동 중이다.
그는 주최 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오랜 기간 작업했는데, 다양한 곡들이 수록될 것 같다"며 "내가 즐기고 싶고, 정말 하고 싶을 때 한 음악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몸담은 그룹 빅뱅의 성공에 대해서는 "같이 있을 때 큰 시너지와 에너지를 내는 것 같다"며 "그 에너지가 음악과 무대에 담겨 있어서 보는 분 또한 에너지를 받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1 11: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