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와이랩)
만화전문제작사 와이랩(대표 윤지영)이 자사의 IP(지적재산권)인 ‘슈퍼스트링’ 프로젝트에 대하여 모바일 게임 회사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에서 기획, 제작한 웹툰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거대 세계관 통합 프로젝트다. 각 작품이 유기적으로 구성되는 세계관을 가진 사례로는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디씨의 ‘멀티 유니버스’가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와이랩의 ‘슈퍼스트링이 유일하다. 때문에 웹툰 팬들 사이에서는 ‘아시아판 어벤져스’로 불린다.
‘슈퍼스트링’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의 E-IP 피칭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와이랩은 네이버, 다음, 코미코 등 국내외 대형 플랫폼을 통해 ‘심연의 하늘’, ‘테러맨’, ‘부활남’,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같은 관련 작품들을 차례로 연재하며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윤인완 대표 프로듀서는 일본의 소학관, 집영사 등에서도 연재를 진행했던 베테랑 작가로, 그의 ‘신암행어사’, ‘버닝헬’ 같은 글로벌 인기작도 이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세계관 하나만으로 플랫폼과 국적을 가로지르는 전세계 천만 이상의 독자들이 확보된 셈이다.
기존에도 인기 웹툰의 게임이 제작되거나, 이벤트성으로 여러 웹툰의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하는 등 게임에 웹툰의 IP가 활용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슈퍼스트링’은 여러 웹툰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하나의 온전한 세계관에서 역할을 갖고 활약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게임들과 규모에서부터 차별화된다. 특히 각 작품들이 짜임새 있게 연결되는 스토리 요소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게임이 블록버스터 게임 제작에 선두를 달리는 모바일 게임 회사 네시삼십삼분과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의 공동 제작이라는 점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두 회사는 이전에도 헐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을 기용하며 화제가 되었던 ‘로스트킹덤’으로 대형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이 검증된 바 있다.
와이랩은 마블이나 디씨 같은 서양 판타지 세계관과 차별화되는 아시아 판타지 콘텐츠 ‘슈퍼스트링’과 네시삼십삼분, 팩토리얼게임즈와의 만남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에서 오랜 시간 베테랑 작가들과 젊은 트렌디한 작가들이 모여 야심차게 준비한 슈퍼스트링 프로젝트와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창의성 있는 회사로 알려진 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 팩토리얼게임즈의 만남인 만큼 역대급 게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팩토리얼게임즈 이동규 대표는 “지적재산(IP)을 활용한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웹툰 업계의 선두를 달리는 와이랩과 공동 게임 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민국의 지적재산권을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성공 케이스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와이랩 개요
㈜와이랩은 2010년 설립된 만화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로, 양경일, 김풍, 무적핑크, 김재한 등 유명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톡’, ‘테러맨’, ‘찌질의 역사’, ‘심연의 하늘’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만화 원작을 뿌리콘텐츠로 영상화, 게임화 등 장르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영화 ‘패션왕’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카페드쇼콜라’, 시트콤 ‘웹툰히어로-툰드라쇼’ 등을 직접 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찌질의 역사’,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의 영상화를 준비 중이다.
네시삼십삼분 개요
㈜네시삼십삼분은 재미있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하는 모바일게임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몬스터슈퍼리그’, ‘붉은보석2’, ‘골든나이츠’, ‘영웅 for Kakao’, ‘로스트킹덤’ 등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특히 2014년에 서비스한 ‘블레이드 for Kakao’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삼국블레이드, 인터플래닛, 마피아, 스페셜포스, 활2, 블러드테일즈 등 대형 역할수행게임(RPG), 총싸움게임(FPS), 전략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10종을 글로벌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개발사와 협업(콜라보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연합체인 ‘4:33 United’ 통해 개발사가 독립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