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DMB>
SNS 크라우드편딩에서 '혼밥티'프로젝트로 약 6천만 원을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오른 만화가 '카광(필명),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을 무기로 24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유트루', 이들 SNS 핫스타들이 쌍방향 소통 '웹툰'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특유의 개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 공감을 선사했다.
웹툰 마니아 시청자들과 이들 핫스타들 간 가교 역할을 맡은 것은 지상파DMB QBS의 TV프로그램 '툰덕티비'다.
국내 실시간 소통 '웹툰' 토크쇼 포맷을 선보이고 있는 '툰덕티비'는 제목 그대로 '웹툰 덕후들을 위한 방송'의 약자지만 이용자 수 1천200만 명(앱 기준)을 훌쩍 넘기며 주류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은 한국 웹툰의 위상덕에 '덕후'의 경계도 옅어지고 있다.
이미 SNS에서 인기를 구가 중인 스타들이 이 프로그램에 함께 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혼밥'(혼자 먹는 밥) 웹툰으로 지난 여름부터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카광(본명 이상일)'은 툰덕티비 10회 방송에서 시청자 요청으로 티셔츠에 직접 웹툰을 그려 넣는 등 작품만으론 보여주지 못했던 진솔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지난 5일 '겟잇툰덕, 뷰티 웹툰 특집'편에 출연한 '유트루'는 '툰덕티비' MC를 맡는 방송인 이파니에게 '동안 메이컵'을 연출하고 조선 시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삶을 그린 웹툰 '매분구'를 소개하며 3시간여에 이르는 시청자와의 소통을 막힘 없이 이끌었다.
최근 방송가의 트렌드로 떠오른 '쌍방향(interactive) 소통'과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을 결합한 제작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툰덕티비'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웹툰 크리에이터'들이 방송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 OTT(Over the top·인터넷 스트리밍) 방송 플랫폼으로 먼저 실시간 소통형 생방송을 선보인다.
생방송 중 TV용으로 방송될 주요 장면들은 후반 제작을 거쳐 QBS 본 채널과 포털, 유튜브, SNS 등에 클립형 영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성형을 소재로 한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속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출연해 가상 견적을 알아봤던 2회 방송분은 유튜브에서만 25만 조회 수를 넘겨 주목받은 바 있다.
이희대 총괄 프로듀서는 "웹툰과 MCN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툰덕티비'는 DMB의 모바일 시청자층을 겨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콘텐츠를 소비하고자 하는 '스낵컬처'콘텐츠로 기획됐다"며 "앞으로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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