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기에 이어 2기를 맞게 된 어린이 무형유산 해설사들은 7~8월 두 달 동안 무형유산 이론교육은 물론이고, 무형유산 자료와 각종 작품이 보관된 수장고 탐방, 전승자와 함께한 공예기술과 예능 분야 체험과정 등을 골고루 거치면서 무형유산에 대해 직접 느끼고 경험하면서 해설할 수 있는 지식을 배웠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보다 내실있게 이번 2기 어린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해 활동한 1기 어린이들의 비결을 듣고, 학부모와 교사까지 참여한 ‘국민디자인단 워크숍’을 개최해 의견 수렴도 했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이번 2기 해설사들은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총 17명의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다음해 9월 초까지 1년간 매주 토요일 14시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에서 우리 무형유산에 대해 또래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시작품들을 설명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도 하게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우리 무형유산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모든 세대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