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콘진원)과 함께 오는 9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방송작가, 프로듀서(PD), 현지 촬영(로케이션)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방송영상 소재 개발 제3차 국내 워크숍'을 개최한다.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은 작가 등 방송영상 종사자들에게 창작 아이디어와 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차체)와 연계하여 5차례에 걸친 국내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과 7월에는 충청남도(태안군)와 경기도(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광주시) 등에서 각각 제1차, 제2차 국내 워크숍이 개최된 바 있다.
◇제주의 역사, 문화 등 숨은 이야기 소재 발굴
제주도에서 열릴 제3차 국내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제주도의 숨은 역사, 문화, 설화, 자연, 음식, 풍습 등 지역 특유의 이야기 소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유배지로서의 제주에 대한 특강 ▲제주 성안 유배길 탐방 ▲제주 전통주 빚기 체험 ▲제주 4·3 평화 기념관 견학 및 특강 ▲제주돌문화공원 견학과 설문대할망 신화 소개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국내 워크숍에서는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등 방송영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8일(목) 24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의 관련 분야 경력과 참여 동기, 향후 작품 창작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내 제4차, 제5차 국내 워크숍 개최 예정
향후 제4차 워크숍은 경상남도 김해(10월)에서, 제5차 워크숍은 경상북도 고령(11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국내 워크숍 개최지는 문체부가 콘진원과 함께 지자체 공모('16.3)를 통해 선정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실시된 제1차, 제2차 소재 개발 국내 워크숍과 국외 워크숍이 방송작가, 프로듀서 등 참가자들로부터 방송영상콘텐츠 창작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방송영상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국내외에 숨어 있는 소중한 문화와 역사 자원이 방송영상 소재로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에 대한 상세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콘진원의 누리집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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