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화제를 모으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전작 '응답하라 1997'(일명 '응칠')의 시청률을 넘어섰다.
tvN은 지난 15일 저녁 8시35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9화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8.1%, 순간 최고 시청률 9.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16일 전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의 최고 시청률(최종회 평균 7.6%, 최고 9.5%, TNmS 기준)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간 장면은 칠봉이(유연석 분)가 야구경기 우승 후 자신의 모자 속에 넣어둔 나정(고아라)의 사진을 보며 웃는 장면이었다.
특히 tvN의 주요 시청 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5.4%, 최고 6.8%)를 차지했다.
전날 방송된 9화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편은 1994년 당시 유행한 '매직아이'와 서태지와아이들의 '교실이데아'가 주요 소재로 등장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6 13: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