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래퍼 에미넴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더 마샬 마더스(The Marshall Mathers) LP 2'가 미국 발매 첫 주에 79만 2천 장이 팔리면서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15일 밝혔다.
이 앨범 수록곡인 '더 몬스터(The Monster)', '랩 가드(Rap God)', '버저크(Berzerk)', '서바이벌(Survival)' 등 네 곡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의 20위권에 동시에 진입했다.
유니버설뮤직은 한 가수의 곡이 싱글차트 20위권에 네 곡 이상 오른 것은 비틀스 이후 약 50년 만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틀스는 1964년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 '트위스트 앤드 샤우트(Twist and Shout)', '쉬 러브스 유(She Loves You)',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 등 다섯 곡을 이 차트 1-5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비틀스 이후 약 50년 만의 일"이라며 "세계 팬들과 미디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5 2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