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여러 스타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전했으며, 팬들 역시 좋아요와 댓글, 해시태그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히트곡 ‘Stay’와 ‘Diamonds’ 열창으로 라이브 실력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킨 팝스타 리한나 (Rihanna)의 인상적인 무대와 9년 만에 MTV VMA 무대에 선 원조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의 귀환으로 음악팬의 이목을 끌었다.
인스타그램은 시상식 이전 준비과정부터 레드카펫, 백스테이지에서 스타들이 올리는 생생한 포스팅으로 방송 밖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팬들의 목마름을 채워줬다. 유명 보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 (Jonas Brothers)의 조 조나스 (Joe Jonas)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VMA의 준비과정 및 애프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팬들과 나눴다. 음악계의 유명 프로듀서인 DJ칼리드 (DJ Khaled) 역시 팬들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을 나눴다. 특히 MTV 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TV)에서는 유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Marc Jacobs)와 사진작가 데니스 레어포드 (Dennis Leupold) 가 디자인한 비디오 영상 부스에서 스타들이 레드카펫 의상을 입고 팬들에게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해 시상식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시상식 시즌이면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식을 전하는 사용자들의 손끝은 더 바빠진다. 이번 MTV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도 전 세계 사용자들은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와 수상 후보자 소식 및 공연 하이라이트를 인스타그램에서 발 빠르게 접하고 즐길 수 있었다. 스타들도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소통하여 음악계에서 가장 큰 축제 중의 하나인 비디오뮤직어워드를 팬들과 더 가깝게 보낼 수 있었다.
2016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8개 부문상을 휩쓴 비욘세 (Beyonce)는 단연코 시상식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를 받았다.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되면서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녀의 시상식 준비 사진과 딸 블루아이비 (Blue Ivy)의 글램 모녀룩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또한, 신나는 합동 공연으로 아리아나의 최신 앨범에 실린 “Side to side” 무대를 선보인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와 니키 미나즈 (Nicki Minaj)의 포토월 드레스 사진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또한 사용자들이 시상식 관련 포스팅을 할 때 가장 많이 쓴 해시태그 및 이모지 순위를 발표했다. 비욘세는 해시태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비디오뮤직어워드의 가장 큰 화젯거리였음을 입증했다. 인상적인 공연을 한 리한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인기 해시태그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music과 화려한 시상식 의상에 쏠린 관심을 반영하는 #fashion도 인기 해시태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제의 열기에 빠진 스타와 팬들은 하트가 연신 날리는 이모지를 사용해서 흥분을 표현했다. 비욘세의 불길이 이글거리던 열정의 무대를 반영한 불길 이모지도 시상식 소식을 나누는데 많이 쓰인 요소로 인기 순위에 올랐다.
아티스트의 축제답게 포스팅 시 가장 많이 사용된 인스타그램의 필터 순위도 공개됐다. Claredon과 Gignham, Juno가 가장 많이 사용된 필터이며 Lark 와 Moon도 사용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해 서른세 번째로 열리는 MTV 비디오뮤직어워즈는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손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