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유기견 후원 음악회 ‘바이올린의 노래, Schubert’라는 부제로 많은 시에 선율을 붙인 슈베르트의 작품을 중심으로 의미 있게 이루어진다.
정유진은 연주하러 간 곳에서 만난 진돗개 콩쥐팥쥐를 훌륭한 음악평론가로 키우며 유기견의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요즘 개를 많이 버린다. 남미의 어느 나라에선 길가의 버린 개들과 눈을 맞추지 말라고 하는 말이 있다. 사랑에 주린 아이들이 따라온다. 지금은 사료나 애완용품, 성금 등 후원을 받고 있고 꼬리스토리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며 “공연을 통해 유기견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있어 더욱 값진 의미이며, 많은 사람의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다”고 공연에 대해 밝혔다.
가을의 초입,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은 슈베르트의 눈물 젖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순수한 소녀 감성의 소나타 A장조 곡으로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는 예쁜 말티즈 유키의 엄마 피아니스트 이민정과 함께 연주하며, 마스네(J. Massenet)의 엘레지,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등의 작품으로 생일이 자신과 같아 입양한 비숑프리제 삼팔이 아빠 테너 이희상과 함께 세 명의 애견 연주자가 모여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를 졸업하였으며, 2001년 세종문화회관 주최 유망신예로 선정되었다. 청와대 초청연주, 금호아트홀 초청연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개관연주 등 연주회를 가지며, 세종문화회관 주최 제야 음악회 협연, 코리안 심포니 도쿄 프라임 챔버오케스트라, 키예프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바 있다. 또한 그녀의 연주회 범위는 스위스 UN본부,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등 유럽, 남미, 중동 등 67개국 이상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사)한국페스티발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및 (사)뷰티플마인드채리티 아카데미(Beautifulmindcharity Academy)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공연은 WCN코리아(주)가 주최하며, 티켓은 전석 40,000원으로 학생할인 50%(대학생까지) 혜택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더블유씨엔코리아 개요
WCN(World Culture Networks / 더블유씨엔)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문화를 통하여 가치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유럽의 심장,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WCN은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WCN코리아(주)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 및 세계적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공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을 초빙하여 차별화된 공연기획의 장을 펼쳐왔으며, 한국의 재능있는 신인음악가들을 발굴하여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음악가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