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구교육청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엄기성)은 1학년 김준원, 전형준 학생이 지난 8월 19일(금)부터 24일(수)까지 6일간 경주에서 열린 제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글로벌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융합교육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대회로 일본, 중국, 페루 등 해외 15개 팀과 국내 시도교육청 대표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고 1학년 김준원, 전형준 학생은 필리핀 학생 2명과 함께 글로벌 팀을 구성해 알고리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인 알고리모스(ALGORITHMOS)로 1위에 올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대구과학고 글로벌 팀이 제작한 알고리모스는 알고리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이 디자인한 알고리즘을 대결방식으로 진행하여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또한, 사용자가 디자인한 두 개의 알고리즘 간의 우수성도 비교·평가할 수 있다.
특히 알고리모스 애플리케이션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교사와 학생들도 알고리즘 수업에 활용하고 싶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애플리케이션은 온라인 앱스토어 등재 및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오는 9월에 서울 COEX에서 개최될 2016 이러닝 코리아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대구과학고 1학년 김준원 학생은 "세계대회에 참가해 외국 학생들과 협력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정보과학 및 ICT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더 열심히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기성 교장은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탄탄한 과학기술 기반 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보과학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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