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폐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도자재단은 이천, 여주, 광주 현장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도자세계를 만나볼 것을 주문했다.
이천 세라피아는 조각에 가까운 현대조형도자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은 전통도자, 여주 도자세상은 다양한 그릇과 다기 등 생활도자를 각각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17일 폐막일까지 도자비엔날레 본전시 '국제지명공모전'과 특별전 '핫 루키스(HOT Rookies)'에 출품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잉카문명과 서구문명의 충돌을 보여주는 그랑프리작 '수호자 산티아고'를 비롯해 치아시드(Chia seed)를 발아시키는 도자기 등 현대 도자의 넓고 깊은 세계를 소개한다.
또 도자 비엔날레 대표 어린이 놀이체험 콘텐츠 '키즈 비엔날레'와 노천가마소성, 흙높이쌓기, 도자 사랑탑 쌓기 등 다양한 흙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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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도자기축제 즐기는 외국인들
이와 함께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한중전통도자교류전'이 열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도자 작가들의 작품 167점과 도자사진 작품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67만㎡에 달하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유리 램프워킹과 모자이크 공예 등 다양한 복합공예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전국의 생활도자들이 모이는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전국 115개 요장, 6천300여종의 생활도자를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반달 미술관에서는 국내 유명작가들의 생활 도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자재단은 16∼17일 세 곳을 잇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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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3 10: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