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올겨울은 초반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는 등 기온 변동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추위는 내달 중순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의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이 번갈아 영향을 주면서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3∼5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4∼11㎜)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강원도, 충청북도, 경북 내륙 일부에 내렸던 한파특보는 오전 10시 현재 해제됐다.
14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14일 낮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3 10: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