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이달 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M이 12일 밝혔다.
영화는 두 남자의 얽히고설킨 복수를 다룬 작품으로,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에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통해 보다 더 미세한 손질과 작업이 가능했다. 2003년보다 더 좋은 색깔, 더 깨끗하고 세련된 상태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크 리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올드보이'는 이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2 11: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