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인 윤상이 크리스마스에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고 소속사인 오드아이앤씨가 6일 밝혔다.
윤상은 다음 달 25일 오후 7시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당신의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편지(Letters to your Christmas)'란 제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무대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손 편지처럼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양한 음악 선물과 진심이 담긴 이야기로 꾸민다.
관객을 대상으로 친구, 연인, 가족에게 전하는 '비밀 손편지'라는 이벤트도 마련해 즉석에서 편지를 낭독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준비한다.
오드아이앤씨는 "윤상은 지난 7월, 2주간의 소극장 공연을 매진시키며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당시 앙코르 공연 요청이 이어진 만큼 이번 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윤상은 공연에 앞서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페스티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그가 드라마 음악 작업을 하기는 1993년 MBC 미니시리즈 '파일럿' 이후 20년 만이다. 더구나 PD와의 친분에 따른 '노 개런티' 참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 02-796-1383, 1544-1555.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6 09: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