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엠블랙, 휘성, 에일리, 알렉산더 등의 가수들이 호주에서 K팝 공연을 연다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2K13 필 코리아 앳 코리아 위크 인 퍼스(Feel Korea at Korea Week in Perth)'란 타이틀로 합동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주호주한국대사관·주호주한국문화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무대에는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은 엠블랙과 최근 일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디바 에일리, 군 전역 후 해외 무대에 처음 서는 휘성, 유키스의 전 멤버인 알렉산더가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주고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연 연속 최고 평점을 받은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함께 한다.
공연에 앞서 29일 열리는 한국문화교실에서는 옹알스와 알렉산더가 참여하는 한글교실과 K팝 댄스 스쿨이 마련된다. 한국문화교실은 지난 2월 브라질을 시작으로 9월 캐나다에서도 개최돼 참여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이팔성 이사장은 "호주와의 쌍방향 문화 교류 활성화로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6 09: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