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최근 2주새 5번째 3단계급 태양 흑점 폭발현상이 일어났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6일 오전 7시 12분께 3단계 태양 흑점 폭발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태양 동쪽에서 새롭게 나타난 흑점 1890에서 발생해 약 5분간 지속했다. 흑점 폭발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일어나 전리층 교란 현상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이 일어나기는 지난달 25일 이후에만 5번째다.
이처럼 최근 들어 태양흑점 폭발이 빈번한 이유는 올해가 태양활동 극대기의 정점이기 때문이다.
태양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태양 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태양 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를 반복하는데 올해가 바로 이 태양활동 극대기의 정점이어서
최근 태양 흑점의 활동이 활발하다.
국립전파연구원측은 "이번에 폭발한 흑점 1890은 태양 왼쪽에 있기에 폭발할 때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 물질로 말미암은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으로 상황 변화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NASA의 정지궤도 위성이 촬영한 태양흑점 폭발순간 모습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6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