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1년째 교제 중인 가수 정인(33)과 기타리스트 조정치(35)가 이달 말 부부가 된다.
정인의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는 6일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은 두 사람이 이달 말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며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 전 양가 부모와 가족 모임으로 예식을 대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치의 소속사인 미스틱89도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으며 이미 작업실로 쓰던 연남동에 신혼집을 마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조정치가 라디오 DJ 일정으로 바빠 해외 신혼여행 대신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커플로는 드물게 가상 결혼 생활을 하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해 개성파 부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인은 최근 새 앨범 '가을여자'를 발표했으며 조정치는 KBS 2FM '조정치 & 하림의 2시' DJ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6 11: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