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누적판매량 분석 결과 가장 많이 구입한 여행 도서 지역 ‘국내 전국여행’과 ‘유럽’
-누적판매량 1위 ‘클로즈업 홍콩’, 10위 중 6권이 가까운 나라의 여행 도서
-해외 여행도서의 주요 인기요인은 ‘방송’… 다양한 ‘테마’의 국내 여행 도서도 인기
예스24 여행분야의 10년간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1위 <클로즈업 홍콩>에 이어 <클로즈업 오사카>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디스이즈 타이베이>, <저스트고 오키나와>가 8위부터 10위에 자리하는 등 가까운 아시아 지역의 여행도서가 상위 10권 중 6권을 차지했다. 또한 비교적 길게 휴가를 낼 수 있고, 방학을 이용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려는 대학생의 수요로 인해 <이탈리아 데이>와 <핵심 유럽 100배 즐기기>도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나라와 지역별 판매량 분포도를 통해 선호 지역을 살펴보면, 해외 여행지로는 유럽 분야 여행도서를 가장 많이 구입했고, 그 뒤로 중앙/남부아시아, 미국/캐나다/중남미 순이다.
유럽지역 중에서는 유럽 전체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과 지중해 여행에 대한 관심이 판매로 이어졌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국내에서 북유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북유럽 지역 도서가 유럽도서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더해, 2013년 말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크로아티아가 소개되면서 2014년부터 크로아티아 여행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꾸준하게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미국/캐나다/중남미와 스페인, 대만/태국, 동남아시아 등이다. 특히 테러 발생 지역이라는 기피 심리 때문에 2006년 지역별 판매량 분포도에서 0.8%로 해외 지역 중 두 번째로 관심이 저조한 지역이던 스페인은 2014년 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소개되면서 2016년에는 2.6%로 3배 이상 급증했다. 대만도 예능 방송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가 소개되고, 비교적 저렴한 여행 경비와 높은 치안 수준이 알려지면서 2014년 이후 수요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은 2011년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2012년 분포도가 급감했으나 엔저현상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다 인기 여행지역으로 다시 등극했다.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내일로’ 티켓 등 간편해진 교통편으로 국내 여행지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았으며,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 도보 여행지나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지 안내도서를 주로 찾았고, 서울시내의 카페와 숨은 명소를 찾으려는 수요도 높았다. 올레길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다양한 테마의 제주 여행도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지리산 둘레길, 부산, 통영, 경주 등 경상도 여행지를 소개하는 도서도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박형욱 예스24 여행MD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해당 지역의 여행가이드북도 판매가 늘고 있다”며 “국내 여행 또한 주5일 근무제로 인해 주말을 이용해 국내를 여행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출간된 국내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거나, 다양한 테마의 국내여행서적도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예스24는 이처럼 여름휴가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여행도서 이벤트를 마련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에서 소개된 여행지를 모아 소개하는 기획전을 실시하며, 오는 7월 18일까지는 이벤트 대상 도서 1권을 포함해 여행도서를 1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내일투어에서 제작한 홍콩 쿠폰북을 제공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근 <내 손으로 교토+오사카>를 출간한 이다 작가의 일러스트 여행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 밖에도 시공사와 함께 6월 30일까지 ‘저스트고 여행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 저스트고 서포터즈에 당첨되면 활동 기간인 7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공사의 여행서를 제공하고, 활동 기간 동안 여행을 가게 될 경우 1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예스24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