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인 윤미숙/ ‘좋은 친구들’라이브카페와 낭만과 서정의 시를 찾아서
‘좋은 친구들’ 라이브카페와 낭만과 서정의 시인 ‘윤미숙’
-시와 음악 속에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 운영해-
-평소 효행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주위 모범인으로 소문나-
“요즘 스트레스 받는 날이 많아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은 그만큼 경기침체가 오래됐기 때문일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심기일전하여 퇴근 후에 한 곡의 노래와 간단한 맥주라도 한 잔 하게 되면 조금은 스트레스 체증이 풀리는 것은 우리 서민의 일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모임이나 연회를 개최하게 되면 만나서 1차, 2차로 이야기하고, 음주하고 노래도 하는 것이 순서인데 여러 곳으로 움직이게 되면 필요 이상의 자금 지출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이와같은 모임이나 휴식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건전한 공간이 바로 인천시 용현동에 자리잡아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난 ‘좋은 친구들’ 라이브카페이다.
이 라이브카페의 주인장은 낭만과 서정의 시를 쓰는 윤미숙 시인이다.
이곳에서 벌써 9년째 ‘좋은 친구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시인이 운영하는 카페라서 인지 입구에서부터 분위기가 다른 카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홍보 이미지 광고물 자체가 한 편의 시가 들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부드럽고 정겨운 생각을 갖게한다.
네온 속의 술 한 잔
시/ 노을 윤미숙
칠흑같은 밤은
네온의 물결 속으로
삼킬 듯이 흘러가는데
저마다의 가슴에
애환을 노래하며
어둠의 은밀한 신비는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세월을 붙잡듯
세월 가는대로
그렇게 세상 오염의 물결이
우리의 삶을 도태시키는데
인간은 저마다의 빛깔을 품고
무심한 네온에 영혼을 던지듯
술 한 잔에
고독한 삶을 내어 맡긴다.
‘좋은 친구들’ 라이브카페의 주인장인 윤미숙 시인은 한국신춘문예를 통해 시부문 당선으로 등단한 문단에서는 공식적인 시인이다.
그의 시는 서정을 바탕으로 인간 삶의 진실과 거짓을 양면 관조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찾아내는 작업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기 쉬우면서도 자세히 음미하면 삶의 고독과 그 속에서 우러나오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얻게 되는 시의 묘미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가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은 이미 문단에선 익히 소문이 나 있다.
모 시인은 윤미숙 시인을 “윤미숙 가수‘로 부를 정도로 기성가수 빰칠 정도의 노래 실력을 지니고 있어, 이 ’좋은 친구들‘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꼭 그에게 한 곡 정도 노래를 청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카페 주인장인 윤미숙 시인이 주위 친구나 주민들로부터 소문이 나 있는 것은 ‘효녀’라는 사실이다.
‘제19회 대한민국모범인대상 효행대상’을 수상할 만큼 부모 모시고 챙기는 일을 생활의 우선 덕목으로 실천해 온 윤미숙 시인은 우리 시대 중년 여성의 모범된 이상형이라고 해도 관언이 아니라고 주위에서 평가한다.
아무튼 이렇게 모범된 문학인이 운영하는 라이브카페 ‘좋은 친구들’은 항상 주점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문화공간’으로 설명하는 것이 나은 것이다.
‘좋은 친구들’ 라이브카페는 큰 공간은 아니지만 모임이나 연회를 대환영한다.
적당한 식사와 저렴한 음주료 그리고 음악과 함께 노래는 무한정 무료로 제공하는 이 공간에선 사람들과의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한거번에 날릴만한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가 있어 서민들이 찾기엔 딱 안성마춤의 장소로 소문이 나 있다.
다른 그 어느 주점보다도 조용한 분위기와 깨끗한 환경을 만날 수 있고, 특히 문학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가 있어 격조있는 모임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카페라고 하겠다.
주인장 윤미숙 시인은 “시를 짓는 마음으로 카페 환경을 최대한 아름답게 꾸미고, 이 공간을 찾아주는 손님들께 쾌적한 분위기를 창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천시 남구 용현동 627-396번지에 위치하여 저녁 6시부터 개점하여 새벽 2시에 폐점하는 ‘좋은 친구들’ 라이브카페는 대형 스크린을 완비하고 있으며, 각종 모임과 단체 예약을 받고 있고, 노래는 무료로 제공한다.
시와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 ‘좋은 친구들’ 라이브카페에서 직장과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일소하고 잠깐이라도 삶의 추억과 휴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스포츠닷컴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