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7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에서 '2013 서울 북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공유, 공부, 공감'으로 70여 개 도서관, 36개 출판사, 5개 출판·독서단체가 참여한다.
서울시청 시민청과 서울도서관에서 김민웅, 김진명, 김형경, 성석제, 손철주, 이덕일, 이문제, 이원복, 이한, 장성주, 한수산 등 유명작가 11명의 강연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_book)에서 받는다.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우리 시대 마지막 전기수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정규헌 선생이 '심청전'과 현대동화를 낭독한다.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도서관에서 '미실'의 저자 김별아 작가가 '휴먼 라이브러리'를 연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책이 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도서관에서 '밤샘 독서'를 할 수 있는 '夜(야)한 독서, 밤의 도서관', 아빠가 자녀에게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아빠 어디가? 도서관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뭐든지 낭송회'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서울광장에서 책 기증 행사가 열리며, 9일 폐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4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