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또 오해영’, 인기 상승 중
평범한 30대 직장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또 오해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틀 롤을 맡은 서현진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또 오해영'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외모도 집안 환경도 회사 생활도 뭐 하나 잘난 것 없이 그저그런 오해영. 심지어 결혼식 전날 밥 먹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버림까지 받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녀에게 자꾸만 빠져든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밝힌 인기 비결은 바로 공감이었다.
평범하디 평범한 오해영의 고민과 아픔이 또래 여성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오해영'의 주연을 맡은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는) 제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 나눴던 이야기들이 대본에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20대, 30대 여성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수 있는 사랑 이야기, 성장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라고 말했다. 서현진의 사랑스러운 연기 또한 드라마 인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걸그룹 '밀크'의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씨는 "(서현진은) 평소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굉장히 친한 여동생 같은, 친구 같은 그런 표정과 분위기를 풍길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또 아름답고 예쁘게 다가올 때도 있고, 그런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오해영’, 이젠 '꿈의 시청률'인 1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