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연례 기술 전시회, 산업 집중과 제품 발표, 비즈니스 성사 이어져
CTA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 아시아 2016은 세계 정상급 전시기업과 훌륭한 발표자, 세계를 개선할 혁신적인 제품으로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며 “글로벌 산업 전체를 대표한 국제행사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기술의 생태계 같았던 이번 전시회는 3일 동안 3D 프린팅, 로봇공학, 웨어러블, 드론, 자동차 기술, 가상현실, 스마트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참가 기업은 1회 때보다 75% 증가했으며 참가 기업의 38%가 중국 밖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술 산업을 대표했다. 특히 미국의 참가 기업이 증가했는데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2015년의 22개에서 40개로 증가했다. 전시장에서는 이미 2017년을 대비한 준비가 진행됐다. 135개 기업이 내년 전시 참가 등록을 함으로써 이미 올해 전시공간의 65%가 예약돼 작년보다 엄청난 증가를 보였다.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의 소비자기술 솔루션 담당 이사 겸 벤더인 알렉산드라 하딩(Alexandra Harding)은 “CES 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제조사들이 제공한 드론, 커넥티드 홈 디바이스,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 같은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 기술들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기회를 여기 CES 아시아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SNIEC)는 2015년의 28,682명보다 11%가 증가한 3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2016년의 관람객 수는 독립적인 제3기업에 의해 공식 통계가 집계된 뒤 몇 달 뒤에 나오게 된다. CES 아시아에는 전세계의 고위급 바이어와 유통업체, 제조사, 엔지니어, 제품 디자이너, CTO, CIO, 투자 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CTA의 카렌 춥카(Karen Chupka) CES 기업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전시장을 4개로 늘려달라는 전시 기업의 요구로 CES 아시아의 규모도 그만큼 커졌다”며 “전시회에 참가한 다양한 관람객과 산업, 국가가 이번 전시회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CES 외의 어떤 전시회도 이처럼 많은 산업을 하나로 모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파트너십을 맺고 궁극적으로 사업이 성사되게 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언론인도 1,000명 이상이 참가해 CES 아시아 소식을 전세계로 송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흥미진진한 신제품과 협력,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으며 전시기업의 57%가 전시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전시장 규모를 확장하기까지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의 주목을 끈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 360: 360 인텔리전트 카메라 1080P(360 Intelligent Camera 1080P)
- BMW: iFuture 컨셉트 카(iFuture concept car)
- 가민(Garmin): 포런너 735XT 멀티스포츠 워치(Forerunner 735XT multisport watch)
- 인텔(Intel): 레이저(Razer)의 레이저블레이드(Razer Blade) 게임용 노트북, 텐센트(Tencent)의 TGP 박스(TGP box), 비브람(Vibram)과 협찬한 레노버(Lenovo)의 스마트 슈즈 등과 협력 전시
- JD.com: 딩둥(Dingdong) 오픈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딩둥 AIUI 차세대 음성 인식 기술
또한 스타트업 파크(Startup Park)가 CES 아시아 2016에 처음 등장해 중국, 프랑스, 홍콩, 싱가포르, 한국, 미국의 전시기업이 64개 스타트업 기업의 획기적인 혁신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파크에서 스마트 월렛을 선보인 미국 스타트업 기업인 울렛(Woolet)의 세일즈 매니저인 토마스 미카(Tomas Mika)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현재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하는데 아시아로 확장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엄청난 체험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와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CES 아시아 컨퍼런스 프로그램(CES Asia Conference Program)에서는 발표자 100여 명이 참가한 50개 세미나가 열렸으며 전시회 둘째 날에는 알리바바(Alibaba)와 JD.com의 고위 임원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이 세미나에서는 드론 정책과 지속가능성, 스마트홈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알리바바의 CES 아시아에 대해 기조발제한 알리바바그룹 Tmall 3C와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부의 인 징(Yin Jing) 사장은 구매, 공유, 메시징, 소셜을 포함한 알리바바의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3D 기술을 통해 미래의 온라인 쇼핑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그의 발표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부문 샤오밍 후(Xiaoming Hu) 사장이 동참해 알리바바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지난 달에 공개한 새로운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선보였다. 후 사장은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뛰어넘어 사물인터넷과 모든 것을 연결하는 생태계의 촉진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조발제자로 나선 JD.com의 전 장 CTO는 물류와 소매 부문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면서 “JD는 단순한 소매기업이 아니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스마트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하는 기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JD.com의 JD 스마트 부문 사장인 에릭 왕(Eric Wang)은 소매기업에서 기술 선도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JD.com의 변화를 강조했다. 왕 사장은 스마트 제품 제조업체와 협력해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하는 S.O 스마트 생태계(S.O Smart Ecosystem)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 비즈니스는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며 “커넥티드 디바이스 수가 2016년에 64억 개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마트 제품을 재정의하기 위해 전통적인 제조업체에게 우리의 자원을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S 아시아의 특징은 중국의 4대 상위 유통업체인 쑤닝(Suning), 이하오디엔(Yihaodian), 알리바바(Alibaba), JD.com이 전시기업으로 참가한 것이다. 지금까지 CES를 포함해 세계의 어떤 행사에도 중국의 주요 유통업체가 모두 참가한 적은 없다.
CTA의 마켓리서치 수석팀장 스티브 코잉(Steve Koenig)은 아시아는 다양하고 고유의 문화를 지닌 지역이라며 중화권 소비자 테크 소유권과 마켓 잠재력(Consumer Tech Ownership and Market Potential) 세미나에서 아시아의 기술 수용 경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신속한 기술 수용이란 관점에서 코잉 팀장은 중국이 아시아를 선도하고 있으며 베트남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이외 지역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벤더들이 더 싼 가격대의 제품 공급을 고려해야 하며 더 많은 특징을 제공하고 대인간 및 직업적인 삶의 목표를 촉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CTA의 기술정책 부문 부사장 더그 존슨(Doug Johnson)은 드론 정책 및 혁신 세미나의 토론을 주재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패널들이 드론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안전 애플리케이션, 기술 장애, 규제정책, 파트너십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모타(MOTA)의 마이클 파로(Michael Faro)와 Yuneec USA의 존 린네이(John Linney), 인도주의적 드론 컨설턴트인 제신 무버리(Jessie Mooberry)는 정부와 사회가 드론 규제 정책과 관련해 균형을 유지해야 세계가 드론 기술의 엄청난 혜택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 패널들은 인도주의적 사명, 위치 기반 검색 및 구조, 농업 감시 등을 포함한 드론 기술의 다양한 ‘실제적인’ 활용을 부각하면서 제품 안전지침 마련이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콘텐츠 산업도 CES 아시아의 주요 논쟁 가운데 하나로서 세 개의 세미나가 열려 중화권 내의 광고 활동과 중국 제품의 세계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급성장하는 공동생산 시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CES 아시아 마지막 날에는 ZOL에서 수여한 베스트 CES 아시아 어워드(Best of CES Asia Awards)가 열렸다. 이 상은 혁신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획기적인 제품에 중점을 뒀으며 최고상을 수상한 제품은 다음과 같다.
- 베스트 VR 제품(Best VR Product): PIMAX 4K
- 베스트 웨어러블: Intel/Lenovo F2 Exercise Shoe
- 베스트 운송제품(Best Transportation Product): BMW iVision Future Interaction
- 베스트 커넥티드 홈 제품(Best Connected Home Product): DingDong Smart Speaker
- 베스트 드론(Best Drone): Yuneec Typhoon
- 베스트 디지털 오디오 제품(Best Digital Audio Product): Phillips Fidelio E6
- 베스트 텔레비전 기술(Best Television Technology): Hisense LT100K7900A
- 베스트 퍼스널 컴퓨팅 디바이스(Best Personal Computing Device): Huawei P9
- 베스트 스타트업(Best Startup): Avaz Free Speech and totwoo
- 베스트 혁신(Best Innovation)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 Shanghai Qingtech Eye Control
- 베스트 이색제품(Best Offbeat Product): COWA Robot Suitcase
- 베스트 친제조업체 기술(Best Maker-Friendly Technology): ITO Film
- 피플스 보이스 어워드(People’s Voice Award): Garmin Fenix3
-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 Award): Intel Realsense
최신 소식 및 정보, 또는 CES 아시아 2016 참가신청은 www.CESAsia.com 참조.
CES 아시아 전시에 대한 문의는 브라이언 문(Brian Moon): bmoon@CE.org, +1 703-907-4351.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개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전 전미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CEA)®는 28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무역협회다. 80%의 소규모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세계 최고 유명 브랜드들로 구성된 2200여 개의 회사들이 정책 옹호, 시장조사, 기술 교육, 기업 홍보, 표준 개발, 비즈니스 및 전략적 관계 강화 CTA 가입 혜택을 누리고 있다. CTA는 또한 소비자 기술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업체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인 CES®를 소유 및 주관한다. CES에서 발생한 수익은 CTA의 산업 서비스에 재투자된다.
CES 아시아(CES Asia) 개요
CEA가 소유, 조직하고 인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CES 아시아’는 아시아 시장의 혁신 가치 사슬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며 소비자 가전 업계를 위한 주요 전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브랜드 홍보와 강화를 위해 CE 업계 경영진, 해외 바이어, 세계 언론 및 제한된 인원의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 출범할 행사에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중국 및 전 세계 최대 브랜드를 둘러보고 CE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혁신을 살펴볼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인텍스 상하이(Intex Shanghai Co., Ltd) 개요
1992년 설립된 인텍스 상하이는 CCPIT(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상하이의 합작회사로, jointly invested by 상하이 홍차오 E&T 디벨로프먼트 존 유나이티드 디벨로프먼트(Shanghai Hongqiao E&T Development Zone United Development Co., Ltd.), CCPIT 상하이 및 이스티스마르 P&O 에스테이트 FZE(Istithmar P&O Estates FZE)가 공동투자하고 있다. 인텍스는 국제 무역박람회를 제공하는 유수 업체로 상하이에 전시장을 소유하고 상하이 이외 지역에서 다양한 전시장을 관리하며 중국의 약 10개 국제무역박람회를 주관 및 공동주관한다. 인텍스 상하이는 SCEIA(상하이 컨벤션/전시산업협회) 부회장, CAEC(중국전시장연합회) 부이사 및 UFI(세계전시연맹) 회원사이며, 국내 전시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다. 인텍스 상하이의 자세한 정보는 www.intex-sh.com 참조.
◇향후 행사 일정
- CES 아시아 2016(CES Asia 2016)
2016년 5월 11~13일, 중국 상하이(Shanghai, China)
- CEO 서밋
6월 21~24일, 이스라엘 텔 아비브(Tel Aviv, Israel)
- 이노베이트(Innovate!)
9월 20~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 CA)
- CES 언베일드 프라하(CES Unveiled Prague)
10월20일, 체코공화국 프라하
- CES 언베일드 파리(CES Unveiled Paris)
10월25일, 프랑스 파리
- CES 언베일드 뉴욕(CES Unveiled New York)
11월10일 미국 뉴욕주 뉴욕
-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
1월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 CES 2017
1월 5~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Las Vegas, 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