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현장 긴급구조활동의 성패는 현장지휘관의 역량에 좌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학교(학교장 윤순중)에서는 대형재난발생시 골든타임 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서장)을 대상으로 4. 25(월)부터 9. 23(금)까지 1주씩 7회에 걸쳐 지휘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소방서장급 현장 지휘관 전원에 해당하는 290명을 대상으로 “현장지휘관 지휘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민안전처의 재난현장 긴급구조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지휘관으로서의 갖추어야할 기본자세 및 책임의식 제고와 대형 재난현장에서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가 목표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실습훈련 교육과 토론 위주의 참여식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현장 지휘관이 재난 관계법령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유관기관의 인력·장비를 동원하고 운용할 수 있는 통합 지휘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재난상황 발생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직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서장) 교육생들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지휘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지휘역량을 공유하고, 대형재난 초기상황에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난 토론 위주의 참여식 교육과 실습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재난법령이나 재난이론은 지난 해 새롭게 개발한 사이버 교육을 교육시작 3주전부터 실시하여 자기 주도형 선행 학습이 되도록 하였다.
중앙소방학교 이윤근 인재개발과장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서장)은 긴급구조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긴급구조통제단장의 현장지휘권에 부합하는 지휘능력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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