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높아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9일 오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 곳곳에 낀 연무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지역에는 하루 평균 81∼120㎍/㎥ 농도의 미세먼지(PM10)가 발생했다.
과학원은 서울·인천·경기 북부·경기 남부 지역에 낀 미세먼지 농도를 '약간 나쁨' 수준이라고 밝혔다.
'약간 나쁨' 수준에서는 노약자가 장시간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과학원은 이날 비 오기 전 오전 출근시간대에 중국 스모그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오후 퇴근 시간대에도 중국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과학원은 당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9 13: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