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팝의 거장' 퀸시 존스가 CJ가 기획한 장학 사업인 '퀸시 존스 스콜라십 바이 CJ(Scholarship by CJ)'를 통해 버클리 음대 한국인 유학생 4명을 선정했다.
28일 CJ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 총장실에서 퀸시 존스가 직접 선발한 신명섭 씨 등 한국인 유학생 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로저 브러운 버클리 음대 총장과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퀸시 존스 스콜라십 바이 CJ'는 버클리 음대에서 추천한 한국 성적장학금 수여자 6명 가운데 퀸시 존스가 직접 심사한 4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퀸시 존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심사에 참여했으며 프로듀서, 연주자, 작곡가 등 다양한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등록금을 지원받은 신명섭(30·재즈 색소폰 전공) 씨는 "장학금 지원이 없었다면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레슨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다"며 "음악 마스터로의 도전은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8 10: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