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데뷔 10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 '온리 보이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27)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고 소속사인 디지엔콤이 18일 밝혔다.
임형주는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세계 데뷔 10주년 기념 앙코르 무대로 600여 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 '온리 보이스(ONLY VOICE)'를 선보인다.
앞서 그는 세계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기념 공연 '올 마이 히스토리(All My Histor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에는 임형주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려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배제하고 피아노와 현악 5중주, 하프, 신시사이저 등으로 악기를 소규모 편성했다.
1부는 정통 클래식, 2부는 팝페라와 크로스오버 곡들을 선곡해 팝페라 무대로 꾸민다. 또 그간 공연장에서 잘 부르지 않았던 애창곡도 선보인다.
디지엔콤은 "임형주는 지난 2005년 19세 때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대극장에서만 공연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소극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연과 동명 제목인 앨범 '온리 보이스'를 제작해 세계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올 마이 히스토리' 구매자들에게 한정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18 17: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