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맞아 서울역 일대에서 대국민 캠페인 실시
(사진제공: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첫째, 건전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장과 자연장 등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알리는 것이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환경의 지속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다.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화초·잔디·수목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한시적 매장제도에 따른 분묘 설치 기간 연장을 알리는 것이다. 2001년 1월 13일 이후에 설치된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의 분묘는 설치 기간이 15년 제한에서 30년 제한으로 법률이 개정됐다. 30년이 경과한 분묘의 연고자는 한 번에 30년씩 1회에 한정하여 그 설치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셋째, 묘지 관리의 어려움, 국토 잠식과 자연환경 훼손 등 매장문화의 문제점 홍보로 매장 억제와 개장 후 화장 및 자연장 유도이다.
화장한 분들의 자연장 비율은 18%이며, 2014년 자연장지 이용률은 2013년 대비 47.2%로 급상승 하였다. 2014년도 전국 화장률은 79.2%로 2013년 화장률 76.9% 보다 2.3%포인트 증가하여 사망자 다섯 분 중 네 분이 화장하는 추세이다.
이번 대국민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서울역에서 실시된다.
복지부, 학회, 진흥원은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건전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통하여 선진 장례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친자연적 장례문화 등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개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시대적 변화와 국민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장사정책 및 장례문화를 연구·개발하고, 이를 널리 보급·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