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곤충이 농업의 블루오션을 뛰어넘어 소득농업으로 도약하고,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에는 우수 종충 보급체계 등 사육기반 조성, 식용․사료용 제품개발 R&D 확대, 온․오프라인 소비채널 확보를 통한 적극적 수요 창출 등을 통해 곤충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생산과 소비ㆍ유통체계 고도화, 규제개선 및 인력육성 등 산업 생태계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10년부터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하고, 제1차 5개년 계획(’11~‘15)을 통해 곤충산업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곤충이 식품원료로 인정되는 등 일반 소비자, 예비 농업인, 청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곤충자원은 용도의 확장에 따라 지속적 시장성장*이 예상되어,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 세계 시장규모 : (‘07) 11조원 → (‘20) 38
다만, 아직까지 곤충 산업 전반의 성숙도는 낮은 편으로 곤충 사육농가의 시설 및 생산규모는 다른 농업에 비해 영세하고,
* 사육시설의 70%가 비닐하우스․판넬 형태이며, 사육규모는 200m2 이하가 절반 이상
곤충자원을 활용한 최대시장은 지역행사용 소재로, 그 규모가 70%를 차지하여, 시장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 국내 시장규모(3,039억원, ‘15 KREI) : 지역행사용(70%), 학습․애완용(14), 화분매개(14) 등
그간 정부는 곤충산업발전 T/F 협의, 전문가 토론회, 연구용역(KREI) 등을 통해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번 계획에서는 ‘수요가 견인하는 미래 농업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하여, 곤충산업 시장규모는 현재 약 3,000억원에서 5,000억원 수준으로 약 1.7배 정도로 확대하고, 현재(‘15말 기준) 724농가인 곤충사육농가는 2020년까지 1,200농가로 약 1.65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대책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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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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