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 2월 27일 2차계통 터빈을 회전시키고 나온 증기를 응축하는 복수기의 내부 진공이 저하되어 원자로가 정지된 한빛 1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하였다.
이번 원자로 정지원인은 터빈과 복수기 사이에 설치되어 열팽창 흡수, 진동 완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고무재질의 신축이음매(expansion joint) 손상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한수원으로 하여금 손상된 신축이음매 뿐만 아니라 나머지 복수기에 설치된 신축이음매를 교체하도록 하였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다른 호기도 매주기* 점검 및 8주기마다 교체 등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하였다.
* 원자로에 연료를 주입하고 새 연료로 교체되기까지의 기간(약 1년 6개월)
※ 한수원에 따르면, 3.29(화) 재가동하게 되면 3.31(목)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임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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