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춘문예협회 신인작품상 시상식장에서 윤미숙 시인 수상 기념 (=잠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신인작품상으로 시 ‘긴 여정’ 외 2편으로 등단
[남전우 기자/스포츠닷컴]
종합문예지 ‘한국신춘문예’ 2013년 가을호에 인천에서 ‘좋은 친구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윤미숙씨가 시 ‘긴 여정’ 외 2편 등으로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시부문에 당선의 영광을 안고 문단에 입문했다.
이번에 등단한 윤미숙시인은 “그리 평탄치 못했던 여고시절, 국어시간이 되어 시가 나오면 시가 좋아 제일 먼저 손을 들고 낭송하였던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하면서 “오랜 세월 문학소녀의 꿈을 간직해 오던 시에 대한 열정을 잊지않고 그간 틈나는 대로 창작해 온 시간을 회고하며 감회가 깊다”면서 당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윤미숙 시인의 작품에 대해서 엄원지, 김성호 심사위원은 “윤미숙의 응모시의 대부분이 뼈저리게 느낀 삶의 고뇌 속에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내면으로부터 갈구하는 모습이 보인다” 면서 “관념적이면서도 주관성이 분명한 윤미숙의 시들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의 시세계를 예견하게 된다”고 평(評)했다.
남전우 기자 su1359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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