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제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하나 된 세계 한인, 희망의 새 시대로'라는 주제로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김성곤 민주당 의원,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등 각계각층에서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재외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자 명단에 오른 97명(단체 포함) 가운데 정진 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 등 10여 명이 나와 직접 훈·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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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 세계한인의 날 포상
- (서울=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외교부 주최,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에게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3.10.5 << 국무총리실 >> photo@yna.co.kr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720만 재외동포는 우리 국력의 외연이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세계 한인의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재외동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전 세계 한민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홍원 총리는 축사에 나서 세계 각국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720만 재외동포를 격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세계 한인의 날은 720만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7년 제정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5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