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가 12월 한국 관객을 만난다.
공연 주관사 허리케인 Inc.는 12월11-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이 작품을 오리지널팀의 내한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릴러 라이브'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 32곡으로 극을 구성해 2006년 첫선을 보인 영국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잭슨의 동료 아드리안 그랜트가 기획하고 뮤지컬 '물랭루주', '하이스쿨 뮤지컬'의 예술감독을 맡은 게리 로이드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빗 잇 (Beat it)', '벤 (Ben)' 등 잭슨의 히트곡 32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일산 공연에 앞서 대전 씨엠비엑스포아트홀(12월3-5일), 부산 벡스코(12월7-8일)에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당초 공연은 6월 대구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슷한 기간 내한한 동일 소재의 공연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의 지역 주관사와의 갈등 끝에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5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