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066270](이하 SK컴즈)는 포털서비스 네이트닷컴에서 제공하는 쇼핑서비스를 자체 서비스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슈파스(Spaß·즐거움이라는 뜻의 독일어) 네이트'라는 슬로건에 맞춰 이용자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단행된 것으로, 쇼핑 서비스를 강화한게 특징이다.
그간 바스킷 비교쇼핑과 제휴했던 네이트 쇼핑을 자체 서비스로 출시하고 최신 흐름에 맞는 추천 항목도 넣은 것. SK컴즈는 쇼핑 서비스에 로그인 기반 상품추천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동 기능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트닷컴의 콘텐츠 영역도 새롭게 꾸몄다. 스타들의 TV속 패션을 소개하는 '스타일'을 앞쪽에 배치하고, 톡톡과 웹툰, 영화, 동영상을 포함한 볼거리 영역도 기존보다 크게 확장했다.
신설된 '오늘' 코너에서는 날씨, 운세, TV정보, 주가지수를 포함한 생활 필수 정보를 이용자가 신속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화제 중 우수 콘텐츠를 엄선해 보여주는 '이슈업' 항목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SNS 공유기능이 추가됐다.
김홍 SK컴즈 본부장은 "이번 개편에는 네이트의 발랄한 이미지를 최대로 반영했다"며 "쇼핑 콘텐츠와 신나는 볼거리를 강화해 네이트만의 차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1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