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서 1천가지 맛의 향연
소멸음식·정통 코스요리·거리음식 등 색다른 경험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38억 아시아·오세아니아인의 맛 축제인 경기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가 1일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오세아니아 62개국 가운데 43개국이 참가해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라는 두가지 주제로 6일까지 맛의 신세
계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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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관계자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국내관에서 마무리 작업과 관람객 맞이 채비로 분주하다.<<지방기사 참조>> 2013.9.30 kyoon@yna.co.kr
각 전시관과 500여개 부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시오 구스토에 대한 기대로 개장 전인데도 관람객이 몰렸다.
대회장 곳곳에서 풍기는 달콤한 음식 냄새와 처음 보는 요리에 관람객들은 쉽
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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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관계자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주제관에서 마무리 작업과 관람객 맞이 채비로 분주하다.<<지방기사 참조>> 2013.9.30 kyoon@yna.co.kr
유료 전시관인 주제관, 국제관, 국내관 등 3개 전시관에서는 76개국의 사라질 위기에 있는 음식 1천179가지 음식과 30개국의 전통 요리를 선보였다.
이탈리아·프랑스·한국의 정통 코스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주제관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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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푸드 국제대회 천가지 요리향연
- (남양주=연합뉴스) 10월 1∼6일 열리는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 피자 화덕 등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슬로푸드 조직위 제공, 지방기사 참조>> 2013.9.27 kyoon@yna.co.kr
세계 음식 거리에서는 22개국 요리와 맥주, 와인, 커피 등 27가지를 맛볼 수 있다. 40m가량 양쪽으로 늘어선 부스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가족 쉼터에서는 500가족이 동시에 그늘막 아래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으며 슬로푸드 광장과 농부 장터에서는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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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푸드 국제대회 천가지 요리향연
- (남양주=연합뉴스) 10월 1∼6일 열리는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 이탈리아·프랑스 정통 코스요리와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슬로푸드 조직위 제공, 지방기사 참조>> 2013.9.27 kyoon@yna.co.kr
개막식은 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4시부터 130분 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전통 의상을 입은 참가국 대표들이 국기를 들고 무대에 자리한다.
각국의 곡식을 넣어 만든 떡을 선보이고 생산품을 제단에 올려 하늘에 감사하는 의식도 진행한다. 각국의 리듬을 섞어 만든 음악과 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연출한다.
각국 리더들이 슬로푸드를 진단하는 콘퍼런스, 전문가와 관객이 호흡하며 슬로푸드를 배우고 체험하는 워크숍 등은 2일부터 진행된다. 일부는 대회 홈페이지(www.asiogusto.org)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1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