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록 밴드 프란츠 퍼디난드가 지난 11일 4년 만에 새 앨범 '라이트 써츠, 라이트 워즈, 라이트 액션(Right Thoughts, Right Words, Right Action)'을 발표했다.
27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이번 음반에서는 록에 집중한 이들의 초창기 색깔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앞서 먼저 공개된 수록곡 '라이트 액션(Right Action)'은 펑키한 기타 연주가 두드러지며, 또 다른 수록곡 '러브 일루미네이션(Love Illumination)'은 색소폰,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등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음반에는 이 밖에도 '스탠드 온 더 호라이즌(Stand On The Horizon)', '불렛(Bullet)', '더 유니버스 익스팬디드(The Universe Expanded)' 등 10곡이 수록됐다.
프란츠 퍼디난드는 지난 2010년부터 이번 앨범을 위한 곡 작업을 시작해 지난 1년 동안 보컬 알렉스 카프라노스의 스코틀랜드 스튜디오와 기타리스트 니콜라스 매카시의 런던 스튜디오 등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지난 2001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결성된 프란츠 퍼디난드는 2004년 데뷔 음반으로 브릿 어워즈, 머큐리 프라이즈, NME 어워드 등 영국 주요 음악상의 신인상을 거머쥐는 성공을 거뒀다.
이듬해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음반은 영국 UK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두 유 원트 투(Do You Want To)', '더 폴른(The Fallen)'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이들의 인기를 공고하게 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27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