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캐나다 한인교향악단(이사장 이정훈·지휘자 리처드 이)은 10월 5일 오후 토론토예술센터 조지웨스턴홀에서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마련한다.
제47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에서는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김효선과 프렌치호른 연주자 제이슨 어스틴이 협연하며, 모차르트·샹파뉴·멘델스존·슈베르트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곡가 이종은의 곡 '내면세계로부터'(From the Inner World)가 초연된다. 그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출신으로, 지난 2002년 해외한국전통예술대회에서 2위에 올랐고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국제현대여성음악인대회에 캐나다 작곡가를 대표해 곡을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캐나다에 이민한 김효선은 글렌굴드음악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재학 시절 교내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콘체르토 부문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창단 26년을 맞는 캐나다 한인교향악단은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22 09: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