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효율성 제고"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IBM이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술에 10억 달러(1조1천억 원)을 투자해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 몽펠리에에 리눅스 센터를 새로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IBM은 새 리눅스 센터에 대해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연구개발센터의 하나로, 리눅스와 최신 (서버용) IBM 파워7+ 프로세서 기술을 이용해 빅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비즈니스 컴퓨팅 등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최근 각광받고 있으나, 기업들이 아직도 수십년 된 PC 시대 기술에 기반해 제작된 서버를 사용하고 있어 이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IBM의 시각이다.
이럴 경우 데이터 폭증에 따라 서버를 계속 늘려 나가야 하므로 그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IBM은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려는 기업들은 이에 알맞도록 개방형으로 설계된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8 01: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