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조영남(68)이 다음 달 2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가곡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연다.
16일 공연기획사 PMG글로벌에 따르면 조영남은 '가곡의 밤' 콘셉트의 이번 공연에서 '딜라일라'·'화개장터' 등의 히트곡을 배제한 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무대에 올린다.
소프라노 박정희와 듀엣으로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SBS '스타킹'에 '야식배달 테너'로 소개된 김승일과 함께하는 '향수' 등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PMG글로벌은 "조영남은 오페라 가수의 꿈을 품은 청년 시절로 돌아가 한국·이탈리아·멕시코 가곡부터 성가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사운드 트랙'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749-1300.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6 09: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