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유모차, 출산율 1위의 행진은 계속된다
<자료제공 : 해남군청> |
해남 시가지 한복판에 유모차 부대가 떴다.
지난 4일 해남군청에서 보건소까지 이어지는 해남읍 중심도로가 수십 대의 유모차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해남군은 11월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과 읍 시가지 등지에서 유모차 행진 음악회를 개최했다.
관내 임산부와 가족 등 2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음악회는 합계출산율 3년 연속 1위를 기념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것.
음악회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다둥이상, 늦둥이상, 4세대 가족상 등 출산관련 최고 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음악회 이후 유모차와 참가자들이 시가지 행진을 하며, 저출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군의 3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의 비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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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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