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한국에 체류 중인 국외 입양인들이 함께 모여 가족의 정을 느낀다.
사단법인 해외입양인연대(GOAL)은 14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호야쿡스'에 모여 '추석의 발견'이라는 제목의 한가위 행사를 연다.
GOAL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외 입양인들에게 추석의 의미를 설명한 뒤 한복을 입고 송편 빚기 체험, 고스톱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도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국외 입양인 단기거주지원시설인 '우리집'에서 한가위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 국외 입양인들은 한복 차림으로 윷놀이와 강강술래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즐기고 송편을 함께 빚으며 한국의 전통 명절을 체험한다.
국외 입양인 지원단체인 뿌리의 집은 추석 당일인 19일 오후 전통놀이를 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명절을 뜻 깊게 보낼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3 16:08 송고